동네 개집

파미레스 쿄사토

쌀쌀하니까 역시 스키야키가 좋겠지. 뭐 먹고 싶냐는 말에 제대로 답장하지 않았더니 잠깐 사이에 멋대로 메뉴가 정해졌습니다. 좋긴 뭐가 좋아. 나는 그렇게 중얼거렸지만, 싫어요 라고 쓰는 대신 알겠다고 답을 보냈습니다. 곧 식당 주소와 시간이 도착했고 ‘반드시 굶고 와, 사토미. 대학생의 박력을 보여줘’ 라는 메세지가 들어왔습니다. 쿄지 씨가 항상 쓰는 고양...

통판폼: https://witchform.com/deposit_form.php?idx=545232 안녕하세요 힘개입니다. 호백온에 나왔던 재록본 신간 <다소 불경한 나의 순애>와 작년 5월경 냈던 <행복의 나라로> 통판폼입니다. <행복의 나라로>는 재판 계획이 없었으나 신년을 맞아 성인이 되면 보고싶다고 말씀해주셨던 분들과 ...

호열백호 재록본 글회지

호열백호 온리전 <짝사랑 최후의 날> C1 부스 호열백호 재록단편집 <다소 불경한 나의 순애> 최종인포입니다. 책 사양: B6 / 180페이지 / 성인본 / 15000원 / 현장판매만 진행합니다. 수요조사 당시 100페이지 정도 예상하다가 훌쩍 넘어서 가격이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다소 불경한 나의 순애>는 재록본으로, &l...

호열백호열 단편 소생 후일담

K시 외곽 주택가에는 유명한 거목이 있다. 높이가 고만고만한 저층 건물들 사이로 불쑥 고개를 내밀어 하늘을 찌를듯 서 있는 나무는 K시 외곽지역에 진입하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다. 세상 곳곳 도로와 건물 사이에 불규칙하게 자라난 나무들은 많았지만, 높이도 부피도 압도적이었다. K시 사람들은 그 나무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사람들은 그...

호열백호열 단편

+ 묘사가 거의 나오지 않지만, 혹시 몰라서 미리 언급합니다. 작중 화재 현장 이야기가 등장하고 주인공이 통증을 느끼는 장면이 있으며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됩니다. 열람시 유의해주세요. 호열이 집에 돌아왔을 때, 현관문이 쉽게 열렸다. 할머니는 도통 현관문을 잠그질 않았다. 문 좀 잠그시라니까. 호열은 가볍게 타박하며 현관에서 신발을 벗었다. 할머니...

모시떡님 호열뇨백호 뇨테로 책 [Y의 청첩장] 축전글

+10월 대운동회에 내신 모시떡님의 호열뇨백호 책 [Y의 청첩장]에 드린 축전글입니다. 책 내용이 두 사람의 결혼 이야기여서 신혼여행을 써보면 어떨까 하고 두 사람의 신혼여행을 짧게나마 써보았습니다. 전연령가 버전이고 사심과 부탁이 담긴 꾸금 버전은 추가되면 따로 성인인증으로 발행하겠습니다. 떡님 책의 두 사람이 너무 귀여워요. 나의 뇨테로 스승 뇨테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