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알말 단편집에 실었던 짧은 글입니다.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수호자들에게만 전해지는 은밀한 비밀이었다. 사람들은 자기 옆에서 향을 피우는 사람이 우상의 실제 존재임을 몰랐고 신은 인간들 사이를 자유롭게 유영하며 짧은 삶들을 지켜봤다. 아주 어린 나이에서부터 시작된 오랜 수호자 선발은 후보자들의 나이가 18살이 되면 끝이...
+최근 알말 파시는 분이 늘어나셨나봐요. 반가운 마음에 예전에 냈던 책의 단편들을 몇 가지 백업해둡니다. 아마 2015년-16년즈음이었나봐요. 조금이나마 즐거우셨으면 좋겠어요. 안녕과 평화를! +A의 세계는 알말 파면서 현대배경의 킬러들 설정으로 가장 길게 풀었던 썰을 정리한 글입니다. 에지오도 나와요. 완결을 짓진 못했지만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래전에 죽은 와시즈 이와오가 눈 앞에 불쑥 나타난 날, 아카기 시게루는 이제 그만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와시즈는 갑자기 나타났지만 처음부터 거기 있던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누군가 공들여 묶어준 리본장식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아카기는 걷고 있었으므로 점차 와시즈와 가까워졌다 거리에 넘쳐나는 미소녀 캐릭터 광고판에서 톡 튀어나온 것 같은 소녀가 큰 눈을 ...
아카기 시게루는 바람같은 사람이었다 도무지 한 곳에 머무르지 않았다 역마살과는 조금 달랐는데 현실의 티끌이 조금이라도 묻으면 몸이 무거워 날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털어내고 날아가버렸다 그 기준이 오직 본인이어서 보통 사람의 눈에 아카기는 갑자기 나타나서 갑자기 사라지곤 했다. 흘러간 유행가의 가사나 도시 전설이 잘 어울리는 쇼와의 끝을 잡고 있는 ...
13세 아카기가 돈으로 산 보호자와 그 보호자가 되는 카이지 캐붕주의 아카기 시게루가 나타난 것은 늦여름의 일이었다. 이토 카이지는 편의점의 펑크난 야간 시프트를 대신 근무하고 퇴근한 참이었다. 저녁 무렵부터 비가 쏟아지더니 그칠 줄을 몰랐다. 점장이 선심쓰듯 캐비넷에 남는 우산이 있다며 줬는데 거리에서 펴보니 비가 줄줄 샜다. 그렇게 엉망인 채로 집앞에 ...
+오래전에 쓴 맷피터 글 백업 코믹스 영화 드라마 뒤범벅 +퇴고 없어서 오타 비문 주의해주세요 피터 파커는 돈이 없었다. 책장 위에 올려둔 저금통에 들어 있던 20달러와 교과서 페이지를 전부 열어 보고 찾아낸 5달러 20센트를 합쳐, 전재산은 25달러 20센트로 최종 확인되었다. 공과금은 모두 처리했으니 다행이지만 그말인즉슨, 숙모님이 돈을 부쳐주실 2주 ...
+오래전에 쓴 맷피터 글 백업해봅니다. 유서깊은 빌런빔의 힘으로 기억이 역행하는 피터 이야기. +썰로 갈겨쓴 거라 오타와 비문이 엄청 많아요. 코믹스+드라마 데어데블+영화 어메이징스파이더맨 설정이 뒤섞여 있습니다. 마지막 양심으로 피터 파커는 대학생인 설정. 맷은 법원에 있었다 포기가 초조하게 복도를 오가고 있을 때 맷은 전화 한통을 받았다 피터였다 "별건...
~ 하는 걔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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