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애하는 낭군님께. 문가를 흔드는 바람이 차갑고 붓을 잡은 손 끝이 시린걸 보니 겨울이 코앞입니다. 당신께서 떠나셨을 때는 막 벚꽃이 피어나고 있었는데 이제 낙엽을 떨군 나뭇가지가 앙상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예전에는 시간이 어쩜 이리 빠를까 싶었는데 근래에는 하루하루 시간이 참 더딥니다. 다음 봄이 오기까지는 아직 밤이 길게만 남은데다가 겨울의 긴 밤...
+정말 뇌절뇌절뇌뇌절 저녁은 혼자 먹었다 나근경은 오늘 촬영을 모두 마쳤다면서 좀 쉬어야겠다며 나갔다고 작가가 우물쭈물 말했다 장양이 언짢아할까봐 걱정하는 눈치여서 괜찮다고 말했다 냄비에 죽이 남아 있어서 그걸 퍼먹기만 하면 되니 어렵진 않았지만 카메라만 잔뜩 있는 식탁에서 혼자 밥을 먹으니 어쩐지 추웠다. 몇숟가락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치우는데 문득 칼...
~ 하는 걔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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